고객의 성과가 곧 우리의
목표라는 마음가짐 아래,
365일 24시간 쉼 없이
달리는 서산공장

SK온 서산공장 (왼쪽부터) 이우형 팀장, 박권순 팀장, 조양호 팀장, 문대성 팀장

WORKMATE

지난 2012년 서산공장이 양산을 시작하며 함께 해온 삼구아이앤씨 구성원들은 생산의 전 공정에 참여하며 서산공장을 이끌어 왔다. 각 팀의 팀장들과 현장 작업자들의 소통과 협력이 원활한 공장 운영의 원동력이다. ‘고객의 성과가 곧 우리의 목표’라는 마음가짐으로 주체적이고 책임감 있게 업무를 이끌어 가는 서산공장의 핵심 인력을 만나봤다.

Q. 담당 업무 소개 부탁드립니다.
박권순 팀장 안녕하세요. 저는 생산지원팀 박권순 팀장입니다. 삼구아이앤씨는 SK온 서산공장에서 배터리 생산을 담당하며 원료 입고부터 출하까지 전 공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중 생산지원팀은 물류와 품질, 셀을 담는 트레이 세척 업무를 지원합니다. 배터리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보니 온습도에 굉장히 민감한 현장이에요. 항상 최적화된 온습도를 유지하기에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공간에서 일할 수 있어서 업무 환경이 무척 좋습니다.
문대성 팀장 안녕하세요. 저는 생산1팀장을 맡고 있는 문대성 입니다. 배터리 생산은 크게 전극, 조립, 화성, 모듈 공정으로 나뉘는데요. 네 개의 공정이 다시 각각 세부적인 공정으로 나뉩니다. 저희 생산1팀은 전극과 모듈 공정을 담당하고 있어요. 전극은 투입, 믹싱, 코팅, 프레스, 슬리터 5가지 공정으로 나뉘는데 그중 투입과 프레스, 슬리터 3개 공정을 생산1팀에서 맡고 있습니다.
품질 검사를 철저히 하고 설비의 트러블 조치를 신속하게 대응하려고 노력합니다. 완료된 제품 규격도 측정을 하는데요. 규격에 맞지 않는 제품이 없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조양호 팀장 안녕하세요. 생산4팀을 관리하는 조양호입니다. 생산4팀은 화성 공정을 맡고 있습니다. 조립 공정을 거친 셀을 충전과 방전을 반복하면서 기능적인 검사를 하고, 최종적으로 셀 외형을 만들어 주는 공정입니다. 화성 공정이 최초 충전을 시작하는 공정이기 때문에 항상 화재의 위험이 따릅니다. 때문에 화재 위험이 없도록 이물 관리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우형 팀장 안녕하세요. 저는 DP생산팀에서 팀장을 맡고 있는 이우형입니다. DP동은 ‘데모 플랜트’라고 해서 제품이 양산되기 전 테스트를 하는 시험 생산 공장입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셀이 불량 처리가 되기 때문에 공장은 365일 쉬는 날 없이 가동되고 있는데요. 구성원들이 3교대를 하면서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근무 중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고객사의 요청 하에 필요한 섹션에
인력을 지원하고 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무척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Q. 업무 중 보람있었던 순간은 언제이신가요?
박권순 팀장 서산공장을 처음 가동할 때부터 근무해온 구성원으로서 점점 공장이 확장되고 있는 것을 보면 무척 보람을 느낍니다. 저도 작년에 헝가리에 가서 공장을 셋업하고 정상화시키는 과정에 참여했어요. 저희가 모든 부분을 다 담당하는 건 아니지만 고객사의 요청 하에 필요한 섹션에 인력을 지원하고 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무척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문대성 팀장 저도 마찬가지예요. 지금 저희가 해외 사이트에 인력 파견을 하고 있어요. 한창 많을 때는 500명 정도까지 나갔는데요. 지금은 많은 인원이 복귀하고 150명 정도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저희 삼구아이앤씨의 인력으로 인해 해외 사이트의 설비가 많이 안정화되고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조양호 팀장 제가 입사했던 2013년에는 서산공장에 저희 삼구아이앤씨 구성원들이 30여 명 정도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어느덧 1,500여 명까지 인원이 늘어났죠. SK온이 2동을 구축하면서 생산량을 맞추기 위한 요구 인력이 많아져서 갑작스럽게 신입사원을 대거 충원하는 과정이 있었는데요. 신입사원을 교육하고 적응시키는 과정이 힘들긴 했지만 결국 목표 생산량을 달성하고 2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게 되어서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이우형 팀장 지금은 제가 DP생산동에 있지만 전에 화성동에서 근무할 때 화재가 난 적이 있었어요. 큰불은 아니었는데 어디선가 타는 냄새를 맡고 곳곳을 수색해 연소된 곳을 찾아 화재 진압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밖에서 공사 업체가 용접을 했는데, 그 용접 불씨로 인해 불이 붙은 거였어요. 다행히 진압이 잘 되어 큰 화재로 이어지진 않았어요. 덕분에 포상도 받았습니다.
Q. 평소 업무 철칙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박권순 팀장 많은 인원을 관리하기 때문에 원칙과 기준이 없으면 힘들어요. 그래서 제 업무 철칙은 원칙과 기준이 명확해야 한다는 거예요. 말할 때마다 기준이 다르고 기분에 따라 원칙이 달라지면 구성원들이 믿고 따를 수가 없겠죠. 안전도 마찬가지예요. 항상 원칙대로 안전수칙을 따르면 사고가 날 확률도 줄어든다고 생각합니다.
문대성 팀장 기본예절을 중요시합니다. 제가 10년 넘게 일하면서 돌아보니 기본예절을 잘 지키는 구성원이 일도 잘 하고 성과도 내더라고요. 아마 기본예절을 바탕으로 동료들과 신뢰와 믿음을 쌓고 소통도 잘 할 수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항상 팀원들에게 서로 인사하고 기본 예의를 지키라고 조언합니다.
조양호 팀장 주도적으로 일하려고 노력합니다. 저희가 SK온의 협력사지만 거의 모든 생산 공정에 참여하며 주도적으로 생산을 이끈다고 자부해요. 어떻게 하면 조직에 더욱 도움이 될까 자발적으로 생각하고 능동적으로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우형 팀장 저는 안전이 제일의 철칙입니다. 구성원들이 다치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안전에 중점을 두고 일하고 있어요. 사고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방심하지 않고 항상 점검을 통해 미리 보완하고 기본적인 안전수칙도 반드시 지키고 있습니다.
Q. 2024년 목표와 포부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박권순 팀장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이 계속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안전에 대해 고객사에서 많이 요구하고 저희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공장이 24시간 돌아가다 보니 주야간 로테이션으로 팀장, 파트장, 조장이 순찰을 돌고 현장을 계속 체크합니다. 올해는 무엇보다 무재해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문대성 팀장 생산 공장은 품질과 시간 엄수가 무척 중요해요. 제품의 수율을 올리고 품질을 관리하는 것이 최우선이죠. 아울러 고객사가 요청하는 기한에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올해는 2공장 설비 개조 공사가 마무리되어 양산에 들어갈 계획인데요.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목표 생산량을 달성하기 위해 삼구아이앤씨 구성원 모두 노력하겠습니다.
조양호 팀장 현재 고객사에서 미국, 유럽 등 해외 사이트 확장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저희 구성원들이 파견을 나가서 외국 현지 직원들을 직접 교육하고 트레이닝하고 있어요.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해외 공장을 구축하고 인력을 지원하여 해외 공장들이 빨리 안정화되길 바랍니다.
이우형 팀장 2동 설비를 다시 셋업하고 있습니다. 아마 올해 연말이 되면 완료될 것 같아요. 3동도 내년이면 완공해 가동이 시작되는데요. 공장이 완공되는 대로 빠르게 양산을 시작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고객사의 흑자가 저희의 목표이기 때문에 SK온 서산공장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저희들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